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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교수님 주최로 Frontiers of Biophysics가 열린다.

이번 학기에 홍성철 교수님 강의를 듣고 있는 것도 그렇고, UIUC 하택집 교수님도 우리학교에 와 계신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기회가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Talk 스케쥴 표인데, 내가 들어갈 것을 기억하기 위해여 아래와 같이 관심있는 톡은 볼드체로, 듣기로 확정한 톡은 언더라인으로 표시하였다.


May 17 (Mon)
Registration & reception: 5:00 – 8:00

May 18 (Tue)

Opening: 9:00 – 9:15

Plenary lectures: 9:15 – 10:15

Paul Selvin (30 min)
Super-Resolution Fluorescence of Ligand-Gated Ion Channels

Toshio Yanagida (30 min)
Single Molecule Imaging and Nanometry: Fluctuation and Function of Life

Coffee break: 10:15 – 10:30

Session I (DNA-protein interaction): 10:30 – 12:05 

(듣고 싶지만, 수업과 겹친다ㅠㅠ)


Omar Saleh (30 min)
Translocation and unwinding by DnaB 

Jong-Bong Lee (20 min)
Direct observation of Taq Muts on mismatched DNA

Neil Osheroff (30 min)
The DNA Cleavage Reaction of Type II Topoisomerases

Sanghwa Lee (15 min)
Dynamic bending and cleavage of a DNA gate by human topoisomerase IIα

Lunch & poster session: 12:05 – 3:00

Session II (New techniques I): 3:00 – 4:45

Gijs Wuite (30 min)
See me, feel me: investigating the physics of DNA molecules and its associated proteins

Seok-Cheol Hong (20 min)
Minute negative superhelicity is sufficient to induce the B-Z transition in the presence of low
tension

Kang-Taek Lee (20 min)
Imaging Live Cells with Nonblinking and Nonbleaching NIR-to-Visible Upconverting
Nanoparticles

Yung Doug Suh (20 min)
Single-molecule SERS

Jinwoo Lee (15 min) (이진우!!!!)
Single-molecule four-color FRET

Coffe break: 4:45 – 5:00
Session III (New techniques II): 5:00 – 6:40

Yann Chemla( 30 min)
Bacterial chemotaxis studied using optical traps

Amit Meller (30 min)
Single-Molecule Sensing, With or Without the Labels: From DNA Capture to DNA
Sequencing Using Nanopores

Tae-Young Yoon (20 min)
Dynamic Ca2+-Dependent Stimulation of Vesicle Fusion by Membrane-Anchored
Synaptotagmin1

Namki Lee (20 min)
Diffusion-Based Single Vesicle Fusion Reveals Homotypic Fusion by the Interactions of t-
SNAREs

Dinner: 7:00 – 8:00


May 19 (Wed)

Plenary lectures: 9:00 – 10:00

Kazuhiko Kinosita (30 min)
Rotations in molecular machines

David Lilley (30 min)
Structure and dynamics of RNA helical junctions in the hepatitis C virus IRES element

Coffee break: 10:00 – 10:15

Session IV (Protein folding & RNA-protein interaction) 10:15 – 12:00

Su-a Myoung (30 min)
Antiviral signaling mediated by RIG-I

(수업 시간과 겹쳐서 못 들음 ㅠㅠㅠ)

Peter Cornish (20 min)
Unraveling the mystery of ribosome induced RNA unfolding

Chirlmin Joo (20 min)
Direct Observation of MicroRNA Modification: Single-Molecule Fluorescence Approach
with Human Protein Complexes

Hoi Sung Chung (20 min)
Toward observing transition paths for protein folding in single molecule photon trajectories

Wonsok Hwang (15 min)
Selective RNA annealing and unwinding mechanisms of Hfq revealed by single-molecule
measurements

Lunch: 12:00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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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인녕 2011/04/10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대장좀 주세요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겨울 물리 캠프에 다녀왔다. 그동안 늘 서울대와 고등과학원에서 왔다갔가하며 주최되다가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휘닉스파크에서 (기간을 줄여서) 열리게 되었다고 한다.

심적으로 많이 복잡한 가운데에 참여했지만 몇 가지 감상을 적고자 한다.

1. 우선 내가 (최전방의) 순수물리학에는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능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Higgs and What else?" 라는 주제로 표준 모델(Standard Model)을 그리고, 앞으로 입자 물리학이 나아갈만한 몇 가지 가능성을 설명하신 강의를 들으며 내가 별로 흥미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은하 거대구조"라는 주제로 강의하신 천체물리학의 한 분야도 마찬가지로 별다른 흥미가 가지 않았다.

상대론적 효과가 통합된 디락 방정식에 대한 강의도 (이해를 못해서?;;) 흥미롭지 않았다.

2. 실험 물리학이 꽤 재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얼마전까지 MIT에 계시다가 서울대로 오신 신용일 교수님이 계신데 이 분은 현재 Bose-Einstein Condensation(BEC)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시다. 내년까지 구현 완료를 목표로 하고 계시다는데, 이게 완성되면 여러가지 기초 물리학 이론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실험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실험 물리학자라고 해서 기계만 만지는 사람이 아니고 이론에 대해도 싶은 이해를 하고 있어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다만 새로운 이론적 틀을 짜야하는 이론 물리학자의 부담은 없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담이라면 오히려 실험 설계, 데이터 핸들링, 해석 등에 있을 것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Physics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설명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론 물리학에 미련이 남는 분야는 통계이론과 물질에 대한 이론 분야이다.

통계 물리학은 그 응용 가능성이 넓다는 장점이 있어보이지만 역시 꽤 어려울 것 같다.

다만 물질에 대한 이론 분야는 꽤 좋아 보이는데 최근에 각광 받고 있는 Graphene 물질이나 KAIST 신종화 교수님이 강연하신 Metamaterial 분야의 이론 분야는 재미도 있어 보이고 난이도도 그나마 다른 이론 분야보다는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4. 전반적으로 내가 그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내용은 재미가 있었고 이해가 도무지 안되는 내용은 재미가 없었다. 지난번 포항에서 생명(생물)물리캠프가 그다지도 재밌었던 이유는 그저 이해가 되었기 때문인 것일까???

5. 알고 있었지만 나의 물리학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 텐서를 모르는 게 여러모로 치명적이었다.(강의를 들으며 또 조별 과제에 대해 토의하며 열등감 폭발) 4학년 일반 상대론 과목을 들으면 텐서를 쓸 수 있게 된다는데 나는 보아스 수리물리책이나 보면서 좀 익혀봐야겠다.

회사 다닌 3년 동안 어떻게든 시간으 짜내어서 Shankar 양자 책과 Hassini 수리물리학 책을 떼지 않은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다. 당시에는 당시대로 엄청 바빴지만...

전국의 물리학도들이 나보다 실력이 훨씬 높은 것을 보면서 오만가지 감상이 교차했다.

고민이 많고 갈등이 많아서 보드는 하루밖에 타지 못했다 (새벽에)

보드는 그나마 자신 있다. 전공 분야에서도 자신감을 길렀으면 좋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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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0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레너드 믈로디노프 저/정영목 역 | 세종서적 | 2004년 04월


 

 

전자 도서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길래

읽게 되었지,

그게 아니었더라면 들여다 보지도 않았을 책이었다.

 

'이제 '파인만 어쩌구' 하는 책은 읽을 만큼 읽었어.
이건 또 뭔가를 우려먹는 쓰레기 책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파인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파인만과 같은 건물에 들어가게 된

칼텍의 신임 물리학과 교수가 쓴 자전적인 이야기였고

 

'승리'의 이야기가 아니라

'패배'와 '좌절'의 이야기였고

 

...나의 이야기였다.

 




 '과연 내가 이곳에 맞는 사람일까?'하는 의문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계속 연구실로 출근을 했고, 아직 답이 나오지 않은 물리학의 큰 문제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내 머리속에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이전에 내가 거둔 성과는 요행이었으며, 앞으로는 두 번 다시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순간 칼텍이 전국의 대학 가운데 자살률이 가장 높은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다시 껄껄 웃었다. 나는 뭐가 우스운지 알 수 없었지만 함께 웃으려고 애를 썼다.
 "칼텍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노벨상을 몇 개나 받았는지 아시오?"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다.
 "열아홉 개요. 그런데 우리보다 약 다섯 배나 큰 MIT는 겨우 스무 개밖에 못 받았소."
 나는 궁금했다. 이 사람들은 칼텍 공동체의 구성원들 가운데 몇 명이 비참한 실패자로 전락하는지도 세고 있을까?





물론, 저자와 나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저자는 버클리에서 무한차원에서의 양자이론을 다룬 박사논문을 냈고,

그 재능을 인정 받아 칼텍으로 초빙되었다.

 

나는 학과 공부와 학교 생활 모두 적응하지 못했고

1년 반 째 휴학(休學) 하고 있다.

 

그렇다.

 

예전 같으면 '그래.. 결국 지도 천재면서 배부를 소리를 해대는군'이란 생각을 했을 법 하다.

 

하지만 이 책이 나에게 해주는 이야기는 그게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느끼는 행운아는 많지 않다. 대개의 경우 이민자인 나의 아버지처럼 오로지 살아남는 데만 몰두한 나머지 아무런 선택의 여지없이 살아간다. 나는 특히 죽음의 공포를 느낀 뒤부터는 선택을 할 수 있다면 그 선택을 헛되이 쓰고 싶지 않았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관계없이 나를 감동시킨 목표를 추구하며 내 인생의 한정된 시간을 살기로 결심했다. 나는 물리학에서, 그리고 삶에서 절대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 아름다움이 나에게 개인적으로 무엇이든.

 

 

성공은 중요하지 않다.

형이상학도 집어 치워라.

 

자신에게 물어라.

'가슴이 뛰는가?'

 

"이보게, 내가 자네한테 뭘 가르쳤다고 그렇게 고집을 부리니, 자네한테 최종 시험을 내야 할 것 같네."
"정말요?"
"문제는 하나일세."
"좋습니다."
"가서 원자의 전자 현미경 사진을 보게. 알았나? 그냥 흘끗 보지마. 아주 세말하게 살펴보아야 하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봐."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답을 해보게. 그것을 보면 가슴이 뛰나?"
"그것을 보면 제 가슴이 뛰냐고요?"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게. 예냐 아니오냐의 문제이니까. 방정식은 허용하지 않네."
"알겠습니다. 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멍청하게 굴지 말게. 나는 알 필요가 없어. 자네가 알아야지. 이 시험을 스스로 점수를 매기는 걸세. 그리고 중요한 건 답이 아니야. 그 정보로 무엇을 하느냐 하는 거지."

 

 

 

주제 외적인 면에서도

'리처드 파인만'과 '머리 겔만'의 충돌의 역사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사람의 글이라는 점에서,

현대 물리학의 쟁점이 되고 있는 주제들을 (지은이의 피부로 느낀 것들을 중심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또한 재치 있는 수사가 많다는 점에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번역서를 읽고 원서를 구입했다.

곁에 두고 오래 읽고 싶은 책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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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 노옥재 외 옮김 | 황금가지 | 1996년 07월 

 

 

  

'페미니즘'이 내 사고와 행동에 미친 영향은 결코 적지 않았다.

페미니스트들의 영향력이 내게도 직/간접적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

말과 행동과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늘 나를 지배했다.

 

하지만 실상은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아는 바가 없었다.

두려웠다.

그것은 말하자면, 무지에서 오는 두려움이었다.

 

 

 

"이갈리아의 딸들"은 내가 처음으로 읽은 페미니즘 소설이다.

 

이 책에서 여자(움)과 남자(맨움)은 사회적 지위가 뒤바뀌어있다.

 

양성의 사회적 지위가 뒤바뀐 상황을 연출한 것만으로도

기존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이 땅의 '공공연한 폭력'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는 건

놀라운 동시에 씁쓸한 경험이다.

 

본 서적은 워낙에 고전인지라, 내가 어줍잖은 서평을 쓰는 건

쓸데 없는 일일 것이다.

 

만약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면,

읽어라.

읽고,

폭력을 느껴라.



이갈리아의 딸들 - 8점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히스테리아 옮김/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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